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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한 잔, 고혈압 환자의 심장병도 예방
혈관 탄력성 좋아져 젊은이 혈관과 비슷해져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을 꾸준히 마시면 심장병을 예방하고 장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장병 위험이 높은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커피는 같은 효능을 나타냈다. 그리스 아테네대학교 크리스티나 크리소후 박사팀은 심장병 위험이 높은 고혈압 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매일 마시는 커피와 이들의 건강에 대해 조사했다.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을 꾸준히 마시는 사람들은 혈관의 탄력성이 좋아져 건강한 젊은이의 혈관과 비슷한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하루 3~4잔 이상 너무 마시는 사람들의 혈관 상태는 그다지 건강하지 않았다. 고혈압 환자는 혈관이 잘 경직되어 탄력이 떨어지고 심장병과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매일 커피를 적당하게 마시면 이런 심장병 위..
2010.10.01 -
손 씻은 뒤 건조기에서 비비면 세균 늘어나
종이 타월로 닦는 것이 가장 위생적 손씻기는 A형간염, 신종플루 등 각종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손을 씻는 것만큼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손을 씻은 후 말리지 않으면 오히려 박테리아가 더 확산될 수 있으며 전기 손건조기에 손을 비비면서 말리면 박테리아가 더 번성한다는 것. 영국 브래드퍼트대학 연구진은 연구 참여자에게 손씻기 전과 후 실험접시에 손을 두게 해 박테리아의 양을 측정했다. 손을 씻은 후에는 △손수건으로 닦기 △손 건조기에 두 손을 비비면서 말리기 △손 건조기에 말리되 손은 그냥 두기 방식으로 손을 말렸다. 연구결과 손 건조기에 두 손을 비비면서 갖다 대는 것은 손을 씻은 후 박테리아가 씻겨 나가는 것을 방해했다. 손을 말리는 동안 손을 비비..
2010.10.01 -
연애 하려면 친구 두 명은 잃을 각오해야
새 연인에 집중하느라 친구에게는 소홀 “너 여자 친구 생기더니 변한 것 같다?” 새로 연애를 하게 되면 대부분 친구들이 이런 식의 투정을 한다. 친구들 모임에 잘 빠지고 여자 친구 하고만 시간을 보내는 것을 탓하는 것. 새로운 연인을 만나는 대가는 두 명의 가까운 친구가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과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진화생물학 로빈 던바 박사는 18~60세 100명에게 그들의 연인관계와 친구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은 평균 5~6명의 주변사람과 아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연인이 나타나면 이들 주위에는 보통 4명 미만이 남게 됐다. 즉 새로운 연인이 차지한 자리 때문에 보통 두 명의 친구가 떨어져 나가는 것. 던바 박사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개인적인 ..
2010.10.01 -
길거리 휴대폰 문자 사용, 사고 못 피한다
휴대폰 액정에 집중, 위험요인과 충돌 길거리에서 움직이면서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것은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이 너무 많이 도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아스톤대학교 조안나 럼센 박사는 실험실에서 참가자들에게 휴대폰 문자를 사용하면서 표시된 가상의 길로 걷게 하는 실험을 했다. 그리고 휴대전화 문자를 사용하면서 걷다가 특정한 색깔의 바닥이 나타나면 피하도록 했다. 그 결과 5명 중 1명은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느라 연구진이 지정한 특정 색의 바닥을 미처 피하지 못했다. 럼센 박사는 “작은 휴대폰 액정에 나타난 문자를 읽고 자판을 두드리려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며 “실험에서는 단지 정해진 색깔의 바닥이었지만 실제 생활에서 이것은 기둥, 우체통, 맨홀일 수 있고 자동차와 같은 극히 ..
2010.10.01 -
변기보다 엘리베이터 버튼이 더 더러워?
붐비는 곳의 버튼, 무려 40배 많은 세균 화장실 변기에 있는 세균보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서식하는 세균이 40배나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의 니콜라스 문 박사는 사람들로 붐비는 호텔, 식당, 은행, 사무실, 공항의 엘리베이터 버튼 1㎠에 있는 세균 수와 같은 면적의 화장실 변기에 있는 세균 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아주 붐비는 곳의 엘리베이터 버튼 1㎠ 에서 발견된 세균 수는 무려 313개였다. 이에 반해 화장실 변기 앉는 자리 같은 면적에서 나온 세균은 8개뿐이었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있는 세균이 무려 40배에 이르는 것. 세균 종류는 방광염 복막염 패혈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대장균류도 포함됐다. 문 박사는 “하루에 수백~수천 명이 이용하는 건물의 엘리베이터 버튼이 세균의 서..
2010.10.01 -
하루 세끼 잘 챙기는 게 진짜 다이어트
조금씩 자주 먹는 것보다 제대로 규칙적인 세 끼를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 퍼듀대학교의 히서 레이디 교수는 27명의 비만 남성에게 12주간 평소보다 하루 750㎈ 적게 먹도록 다이어트를 시켰다. 식사 형태는 두 가지로 5시간마다 한 번씩 세끼 또는 2시간마다 한 번씩 여섯 끼를 먹도록 했다. 총 단백질 섭취량은 다이어트 이전과 이후가 같도록 조정했다. 비만 남성들은 첫 7주 동안 두 가지 식사 형태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다음에는 다른 식사 형태로 바꾸도록 했다. 실험 결과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은 비만 남성들은 밤늦게까지 배고픔을 느끼지 않은 반면 조금씩 자주 먹은 남성들은 밤에 배고픔을 느껴 다이어트 실험 자체를 힘들어했다. 레이디 교수는 “다이어트를 시도..
201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