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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하려면 친구 두 명은 잃을 각오해야
새 연인에 집중하느라 친구에게는 소홀 “너 여자 친구 생기더니 변한 것 같다?” 새로 연애를 하게 되면 대부분 친구들이 이런 식의 투정을 한다. 친구들 모임에 잘 빠지고 여자 친구 하고만 시간을 보내는 것을 탓하는 것. 새로운 연인을 만나는 대가는 두 명의 가까운 친구가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과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진화생물학 로빈 던바 박사는 18~60세 100명에게 그들의 연인관계와 친구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은 평균 5~6명의 주변사람과 아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연인이 나타나면 이들 주위에는 보통 4명 미만이 남게 됐다. 즉 새로운 연인이 차지한 자리 때문에 보통 두 명의 친구가 떨어져 나가는 것. 던바 박사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개인적인 ..
2010.10.01 -
길거리 휴대폰 문자 사용, 사고 못 피한다
휴대폰 액정에 집중, 위험요인과 충돌 길거리에서 움직이면서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것은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이 너무 많이 도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아스톤대학교 조안나 럼센 박사는 실험실에서 참가자들에게 휴대폰 문자를 사용하면서 표시된 가상의 길로 걷게 하는 실험을 했다. 그리고 휴대전화 문자를 사용하면서 걷다가 특정한 색깔의 바닥이 나타나면 피하도록 했다. 그 결과 5명 중 1명은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느라 연구진이 지정한 특정 색의 바닥을 미처 피하지 못했다. 럼센 박사는 “작은 휴대폰 액정에 나타난 문자를 읽고 자판을 두드리려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며 “실험에서는 단지 정해진 색깔의 바닥이었지만 실제 생활에서 이것은 기둥, 우체통, 맨홀일 수 있고 자동차와 같은 극히 ..
2010.10.01 -
변기보다 엘리베이터 버튼이 더 더러워?
붐비는 곳의 버튼, 무려 40배 많은 세균 화장실 변기에 있는 세균보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서식하는 세균이 40배나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의 니콜라스 문 박사는 사람들로 붐비는 호텔, 식당, 은행, 사무실, 공항의 엘리베이터 버튼 1㎠에 있는 세균 수와 같은 면적의 화장실 변기에 있는 세균 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아주 붐비는 곳의 엘리베이터 버튼 1㎠ 에서 발견된 세균 수는 무려 313개였다. 이에 반해 화장실 변기 앉는 자리 같은 면적에서 나온 세균은 8개뿐이었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있는 세균이 무려 40배에 이르는 것. 세균 종류는 방광염 복막염 패혈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대장균류도 포함됐다. 문 박사는 “하루에 수백~수천 명이 이용하는 건물의 엘리베이터 버튼이 세균의 서..
2010.10.01 -
하루 세끼 잘 챙기는 게 진짜 다이어트
조금씩 자주 먹는 것보다 제대로 규칙적인 세 끼를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 퍼듀대학교의 히서 레이디 교수는 27명의 비만 남성에게 12주간 평소보다 하루 750㎈ 적게 먹도록 다이어트를 시켰다. 식사 형태는 두 가지로 5시간마다 한 번씩 세끼 또는 2시간마다 한 번씩 여섯 끼를 먹도록 했다. 총 단백질 섭취량은 다이어트 이전과 이후가 같도록 조정했다. 비만 남성들은 첫 7주 동안 두 가지 식사 형태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다음에는 다른 식사 형태로 바꾸도록 했다. 실험 결과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은 비만 남성들은 밤늦게까지 배고픔을 느끼지 않은 반면 조금씩 자주 먹은 남성들은 밤에 배고픔을 느껴 다이어트 실험 자체를 힘들어했다. 레이디 교수는 “다이어트를 시도..
2010.10.01 -
탄산음료, 몸은 맵게 느낀다
탄산음료를 마실 때 혀는 톡 쏘는 맛을 맵다고 생각지 않지만 몸은 매운맛과 마찬가지의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남가주 대학교의 에밀리 리만 박사팀은 코와 입의 감각 회로로부터 신경세포에 전해지는 탄산염을 추적한 결과 탄산가스는 몸속 특정한 세포에서만 활성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탄산음료는 음식의 신 맛을 더 강하게 하며 타오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소다수가 목구멍을 빠르게 타고 내려올 때 느껴지는 이색적인 따끔거림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감각은 통증과 함께 오는 코와 목의 압박, 그리고 온도의 감각에 반응하는 신경 시스템과 연결된다. 탄산음료의 이산화탄소는 강도는 비교적 약하지만 코나 입안에서 겨자나 고추냉이와 같은 통증을 느끼게 한다. 이산화탄소에 반응하는 몸속 세포는 겨자 같은 매운..
2010.10.01 -
남 칭찬, 정신건강에 좋다
남을 헐뜯는 말이 아니라 칭찬을 자주 하면 내 정신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태포드셔 대학교의 제니퍼 콜 박사팀은 160명의 조사대상에게 자기들은 얼마만큼 남의 뒷이야기를 자주 하는지를 설문조사했다. 설문조사를 할 때는 이들의 자존감 정도와 사회적 유대감, 그리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포함시켰다. 그 결과 남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사회적 유대감을 많이 느꼈지만 그것이 자존감이나 삶에 대한 만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또 사람들에게 그렇다면 남 이야기를 할 때 칭찬을 많이 하는지 아니면 험담을 많이 하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남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 박사는 “비록 나..
201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