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Health(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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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독감예방주사, 아이 독감위험도 줄인다
“임신 중 어느 시기에나 접종해도 돼” 임신 중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여성이 많다. 오히려 임산부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아이는 태어나서 첫 6개월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육군 보건감시센터 안젤리아 에이크 교수팀은 1169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중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지, 나중에 태어난 아이의 상태는 어땠는지 설문조사를 했다. 또 160명의 임산부와 아기들을 선별해 독감 항체가 있는지 혈액검사를 했다. 그 결과 임신 중 독감백신을 맞은 엄마의 아기는 독감 감염위험이 41% 적었다. 독감이나 그와 비슷한 호흡기 질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도 39% 적었다. 혈액검사 결과 임신 중 독감 예방주..
2010.10.06 -
두 사람 말투, 좋을 때만 닮고 나쁘면 따로따로
언어구사 유사성, 관계의 친밀도 나타내는 척도 두 사람이 대화를 시작하면 보통 몇 초 안에 서로 말투가 닮아가기 시작한다. 책 또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스스로 작가나 주인공인 것처럼 이야기하게 된다. 이러한 경향을 ‘언어 구사 유사성(language style matching, LSM)’이라고 한다. 이렇게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면서 말하는 스타일이 닮아 있으면 그들의 관계가 아주 좋다는 것을 뜻하지만 스타일이 아주 다르면 그들의 관계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제임스 펜베이커 교수팀은 약 2000명의 대학생에게 몇 가지 서로 다른 작문 주제를 던져 주고 주제별로 학생들이 어떤 스타일로 쓰는 지 추적했다. 만약 에세이 주제가..
2010.10.06 -
앉은 키 큰 사람, 더 오래 산다
하체 상대적으로 튼튼해 질병 위험 낮아 앉은 키가 크고, 엉덩이가 넓고 굵은 허벅지를 가진 체형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보다 오래 살 조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제니퍼 로페즈와 비욘세 같이 엉덩이가 크고 허벅지가 굵은 서양 배 모양의 몸매를 가진 사람들은 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마요클리닉의 마이클 얀센 연구팀은 28명의 남녀 실험 참가자에게 8주간 과식을 하게 한 뒤 실험 전후의 몸무게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상체는 2.5㎏, 하체는 1.5㎏ 늘었다. 하지만 각자 지방이 어디에 주로 쌓이는지는 차이가 있었다. 특히 상체보다 엉덩이나 허벅지 같은 하체에 지방세포가 밀집되는 사람들이 잠재적인 질병 위험도가 훨씬 낮은 것으로 ..
2010.10.06 -
컴퓨터 앞에 앉으면 단 것이 당기는 이유
혈당 수치 변하고 식욕 호르몬 증가가 원인 컴퓨터 작업에 집중하다보면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이 생각나 먹게 되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장-필립 차푸트 박사는 한 그룹의 여학생에게는 컴퓨터 화면에 있는 중요한 문서의 내용을 파악하고 집중하도록 했다. 반면 다른 그룹의 여학생에게는 컴퓨터 작업을 하지 않고 45분 동안 쉬게 했다. 그 후 전체 여학생들을 식당으로 데려가 음식 먹는 것을 관찰했다. 컴퓨터에 집중했던 그룹의 여학생들은 초콜릿 같은 달고 살찌는 음식을 더 많이 찾았고 필요한 양보다 230칼로리를 더 먹었다. 차푸트 박사는 “컴퓨터 작업에 열중하면 뇌가 더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며 “컴퓨터 게임이나 TV 시청도 마찬가..
2010.10.01 -
‘악수의 공식,’ 꼭 쥐고 세 번 쯤 흔들어라
악수하는 습관에서 성격까지 엿볼 수 있다 악수하는 습관을 통해 상대방 성격까지 엿볼 수 있으며 가장 바람직한 악수의 공식은 굳게 손을 쥔 상태에서 세 번 쯤 흔드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심리과학 제오프리 베티 교수는 가장 완벽한 악수 공식을 찾기 위해 자동차 회사 시보레 직원들을 상대로 악수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특히 자동차사 종사자들이야말로 ‘고객응대요령 5단계’를 따로 익힐 만큼 악수를 잘하는 것이 직장생활의 성패를 좌우한다. 보통 사람들은 평생 1만5000번쯤 악수를 하게 된다고 한다. 뜻밖에도 시보레 직원 10명 중 7명꼴로 압도적인 숫자가 악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감이 없다고 답했다. 또 5명 중 1명은 악수하는 것을 아예 꺼려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지..
2010.10.01 -
재채기할 때 손으로 가리면 비위생적
미처 휴지 못 꺼낼 때...손은 비위생적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다른 사람에게 퍼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 손으로 입을 가리는게 예의라고 통용되고 있지만, 아무리 손을 깨끗이 관리한다 해도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가장 올바른 방법은 휴지나 팔뚝으로 입을 가리는 것인데 정작 갑작스런 기침과 재채기가 나왔을 때 제대로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질랜드 웰링톤의 오타고대학교 닉 윌슨 교수는 연구팀은 384 차례의 갑작스런 재채기와 기침이 나왔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하철, 쇼핑센터, 병원 등지에서 관찰했다. 조사결과 4명 중 1명꼴(26.7%)로 재채기나 기침이 나왔을 때 공공장소에서 입을 아예 가리지 않았다. 30명 가운데 1명꼴(3.3%)만이 휴지를..
2010.10.01